이종범도 2년차에 터졌는데... '2년차' 김도영, 잠재력 만개하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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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년차를 맞이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19)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도영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입단 첫해인 2022년 김도영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전체 1위(0.432)에 오르며 제2의 이종범이라는 별명이 틀리지 않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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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올해 2년차를 맞이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19)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도영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의 활약에 힘입어 KIA는 SSG를 17-3으로 대파했다.
이날 김도영은 1회초 1사 후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빠른 발을 이용해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후속타자 나성범의 1타점 2루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 번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6회초 5번째 타석에서 SSG 좌완 백승건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0m짜리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김도영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8회초 여섯 번째 타석에서 이번에는 SSG 이로운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또다시 비거리 130m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개인 첫 멀티홈런이자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로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78 OPS(출루율+장타율) 0.956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표본수는 적으나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2022년 KIA의 1차 지명으로 팀에 입단한 김도영은 광주동성고 시절부터 제2의 이종범으로 이름을 날렸다. 입단 첫해인 2022년 김도영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전체 1위(0.432)에 오르며 제2의 이종범이라는 별명이 틀리지 않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도영의 2022시즌은 타율 0.237 3홈런 19타점에 머물렀다. 1군의 벽을 실감한 한해였다.
절치부심한 김도영은 올해 SSG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8타수 4안타 1도루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이 닥쳤다. 4월2일 SSG와의 개막 시리즈 당시 홈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중족골 골절을 당한 것이다.
김도영은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당초 복귀까지 약 12주에서 16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김도영의 복귀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그리고 김도영은 약 2달 반이 지난 6월23일 1군에 돌아왔다.
복귀 이후의 활약은 눈부시다. 김도영은 복귀 직후 벌써 도루 4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멀티홈런으로 장타력까지 선보였다.
김도영의 이런 활약 속에 더욱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종범이다. 이종범은 데뷔 첫해 타율 0.280 OPS(출루율+장타율) 0.762 16홈런 53타점 73도루를 기록했다.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이종범은 타율 0.310(29타수 9안타) 4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1년 차부터 슈퍼스타의 기질을 보인 이종범은 2년 차에 타율 0.393 OPS 1.033 19홈런 77타점 84도루로 대폭발했다. 특히 이때 이종범이 기록한 84도루는 지금까지 KBO 단일 시즌 최다 도루로 남아있다.
이종범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김도영 또한 이종범처럼 2년차에 잠재력을 터뜨리는 모양새다. 물론 아직까지 이종범과의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김도영의 현시점 활약만 놓고 본다면 제2의 이종범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상황이다.
입단 전부터 제2의 이종범이라 불렸던 김도영. 과연 알을 깨고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김도영의 향후 활약이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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