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외 출입금지·심야괴담회…호기심 자극 ‘교양 예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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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시사 등 교양 소재와 예능을 결합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가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각 방송사는 스타들에 의존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제작비 규모가 적고,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쌓은 방대한 '아카이브'(자료를 모은 파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양 예능프로그램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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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적고 방대한 아카이브 장점
앞서 시사교양본부에서 제작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를 인기 예능 반열에 올려둔 SBS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도 최근 새롭게 내놨다.
가수 김종국, 미미, 방송인 양세형 등이 국회의사당, 한국조폐공사, 나로호우주센터, 전투기를 만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일반 사람들이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 들어가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국회사무처 속기사가 국회의원들의 거친 회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하고, KAI 건물 내부에 3중 승인절차를 거쳐 겨우 들어가는 장면 등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호평받고 있다.
MBC에서는 시사·다큐멘터리 PD들이 연출하는 ‘심야괴담회’가 시즌제 안착에 성공했다. 2021년 3월과 2022년 6월 시즌 1, 2를 방송한 프로그램은 4일부터 시즌3 방송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제보한 각종 괴담을 실감 나게 풀어내면서 유튜브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내놓을 교양 예능 파일럿들도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tvN은 세계사를 강연하는 ‘벌거벗은 세계사’에 이어 한국사를 소재로 한 ‘벌거벗은 한국사’를 내놓으면서 시리즈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는 ‘알쓸신잡’도 새 시즌 제작에 착수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5일 “시사·교양 소재가 이전에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로 다뤄졌다면, 편안한 재미를 추구하는 요즘 시청자 트렌드에 맞게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욱 강조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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