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현지 확인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동수, 행정복지위)는 지난 제238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복지위는 아주동 소재 가정행복지원센터 건물에 대한 지하1층 바닥 및 3층 천장 누수, 누수로 인한 시멘트 냄새, 층간소음, 상담실 방음 등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4일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가정행복지원센터를 방문한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 위원들은 센터 건립 현황에 대해 가족정책과장의 총괄설명을 듣고, 건축물 공사에 관련해서는 건축과 공공건축팀장의 설명을 들었다.

행정복지위 김선민 의원은 가정행복지원센터 건축물의 부실 시공이 의심되는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위원장 주재로 안전도시국장, 건축과장, 시공사 및 설계·감리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집행부와 질의·응답 형식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동수 행정복지위원장은 “가정행복지원센터는 아이들과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다른 건축물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야 하는데 불량시공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건축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주시고 하자에 대한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여 공공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차단하여 주기 바란다.”고 거제시와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한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제238회 정례회 기간 중 9일에 걸쳐 실시했으며 행정복지위원회는 26개 소관부서(시민소통실, 기획예산실, 감사실, 홍보실, 복지국, 행정국, 보건소, 환경사업소, 거제시희망복지재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업무추진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총 77건의 지적사항(시정 11건, 처리 16건, 건의 50건)을 도출하여 거제시 행정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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