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신구 "심장보조장치 수명 10년…충분해" 시청자 '먹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신구(86)가 지난해 심부전증으로 심장 박동기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신구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났다.
올해 88살로 미수를 맞은 신구는 "아직도 숨 쉬고 있고, 걸어 다니니까 고맙고,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좋아하는 거 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신구(86)가 지난해 심부전증으로 심장 박동기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신구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났다.
올해 88살로 미수를 맞은 신구는 "아직도 숨 쉬고 있고, 걸어 다니니까 고맙고,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좋아하는 거 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심부전증을 진단받았다며 "심장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인공 심장 박동기를 찼다. 박동기 수명이 8~10년쯤 간다고 한다. 그때쯤 난 없을 테니까 충분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고비에 와보니까 숨을 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다, 남의 도움 없이 걷는 게 고맙다, 매사가 다 '쏘 땡큐'라며 웃었다.
신구는 차기작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이 나이에 (작품을) 수용하고 소화할 수 있을까 의심돼 확답을 못 해주고 있다. '하면 된다'와 '너무 늦었어' 사이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 중"이라며 "연극은 나에게 수행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엔 신구와 함께 연극 '라스트세션'을 함께하는 배우 이상윤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신구 선생님은 박동기 건전지 교체할 때까지 무조건 건강하게 계셔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원조 섹시스타' 강리나 근황 "80㎏까지 쪄…퇴행성 관절염 4기" - 머니투데이
- '이상민과 이혼' 이혜영 "'돌싱글즈' MC 제안, 기분 나빴다" 왜? - 머니투데이
- 알베르토 "지인 아내, 친정아빠라던 男 아이 낳아" 충격 실화 공개 - 머니투데이
- "뭘 넣은 거야?"…이지혜 장바구니에 1190만원어치, 결제는? - 머니투데이
- 김구라 "전처와 경제관념 달라 맨날 싸워…지금 아내는 안 그래"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법정구속' 띄우는 한동훈…내달부턴 '민생정책 드라이브'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
- 연세대 '논술 효력 정지'에 불복…수험생들 "시간 끌지마" 신속심리 요청 - 머니투데이
- 히밥 "전성기에 한달 1억290만원 벌어"…165만 유튜버 수익 지금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