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업체 약진… K-배터리, 1~5월 글로벌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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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배터리 3사의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간 결과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총 23.3%다.
CATL과 BYD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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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총 23.3%다. 전년 동기(25.8%)와 비교했을 때 2.5%포인트 내렸다. 각 사 점유율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13.6%에서 13.9%로 늘었지만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7.3%에서 5.2%로, 4.9%에서 4.2%로 줄었다.
국내 기업들이 점유율 하락을 겪었으나 중국 업체들은 선전을 거뒀다. 1위를 기록한 중국 CATL은 올 1~5월 점유율 36.3%를 차지하며 지난해 1~5월(34.6%)보다 영향력을 넓혔다. 중국 BYD는 점유율을 11.8%에서 16.1%로 늘리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점유율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CATL과 BYD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비롯됐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해 상하이 자동차 뮬란 등 중국 내수시장 주력 승용 전기차 모델과 중국 상용차 모델에 다수 탑재돼왔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공급망 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는 중국 업체들이 올해 유럽 등 해외 진출을 꾀하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본다. 중국 다음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평가받는 유럽은 현재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어 향후 배터리 시장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SNE리서치 관계자 설명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향후 중국 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로 인해 유럽 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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