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 "스포츠, 문화,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

손연우 기자 2023. 7. 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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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행정 구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6일 <뉴스1> 과 인터뷰에서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 복지시설 240여개소를 3개월에 걸쳐 순회 방문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구정을 실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제구는 지리적·행정적으로 부산의 중심도시이며 인구유입이 늘고 생활수준도 훨씬 좋아져 문화·여가활동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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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 연제만화도서관 내년 8월 완공
장애인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 역점사업 순항 중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제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소통하는 행정 구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6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 복지시설 240여개소를 3개월에 걸쳐 순회 방문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구정을 실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지방정부 정책 대상,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2등급,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공모 3개 분야 수상, 전국 신속집행 최우수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연제구는 지리적·행정적으로 부산의 중심도시이며 인구유입이 늘고 생활수준도 훨씬 좋아져 문화·여가활동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구청사 내 부설주차장을 활용해 공연장, 체육관 등을 갖춘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문화공연 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구청장은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뛰어 구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주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는. ▶구정 주요사업들 중 주민의 건강·안전과 직결된 8개 사업(거제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황령산 순환도로 정비공사, 침수우려도로 재난예경보시설 확충 작업을 완료했다. 여름철 자연재난과 재해를 대비한 배수펌프장 시스템 및 수방장비 점검 등 7개 사업이 이달 중 완료된다. 부족한 녹지·문화공간 확충과 공원화를 위해 온천천변 작은공원을 조성 완료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될 연제만화도서관도 내년 8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 점검 중인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연제구청 제공)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관내 어린이집을 찾아 저출산에 따른 재원 아동의 감소와 대체교사 지원 애로 등을 들었고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일자리 등 자립 지원과 재정 확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직업훈련장·작업장 등을 찾아 근로환경 점검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현장을 다니며 청취한 의견들을 실제 행정에 반영하거나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발로 뛰는 주 동장'으로 동별 취약가구를 방문해 재해 우려지 점검 등 현장 순찰과 일선 행정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역점사업 진행 상황은. ▶장애인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하는 장애인복지관 건립과 관련해 구는 최근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사업은 지난해 부지를 확보했으며 현재 기존건물 해체를 위한 지반조사와 해체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연제구 둘레길 조성사업은 이달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공원에 대한 재정비도 실시했다. 또 부산시 15분 생활권 정책공모 사업인 거울바위 문화생활공원도 12월 조성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호 공약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추진 상황은. ▶건립규모가 지하3층·지상6층, 연면적 20,162㎡로 사전 행정절차가 많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기에 국·시비 공모사업 발굴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달 중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건립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4년까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이행한 뒤 2026년 7월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제만화도서관 포함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을 완성해 연제구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 연수로의 상습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우회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황령3터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의 민원 해결에 힘쓰겠다.

-구민들에게 한 마디.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 꿈을 여는 연제'를 완성하기 위해 불필요한 관행과 권위를 과감히 버리고 모든 지혜를 모아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구에서도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구민체감 행정 구현에 혼신을 다하겠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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