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민의힘 보좌진협회장 선거…5명 후보자 경쟁

하종민 기자 2023. 7. 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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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마지막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6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제33대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국보협은 보좌진들의 권리 향상이나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들의 협의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에서는 제 33대 회장에 이정환 보좌관(최인호 의원실)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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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오후 3시 투표 진행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방훈 국회보좌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21대 국회 마지막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6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제33대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국보협 소속 보좌진 700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이번 33대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지욱현 보좌관(김웅 의원실), 김영육 보좌관(지성호 의원실), 오정석 보좌관(백종헌 의원실), 이영수 보좌관(장동혁 의원실), 김민정 보좌관(김병욱 의원실) 등 5명이다. 5명의 후보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치열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처럼 5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던 경우가 없었던 만큼, 각 후보들은 주어진 선거운동 기간 더욱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또 총선을 1년 앞둔 만큼 보좌진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태다. 내년 총선에 따라 보좌진들의 고용이 불안해질 수 있는 만큼 국보협 회장의 역할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국보협 소속 한 보좌진은 "5명의 후보가 나와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보좌진 권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보협은 보좌진들의 권리 향상이나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들의 협의체다. 각 의원실에 소속돼 노동조합 설립이 어려운 만큼 이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협회장은 국회 사무처,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보좌진들의 대표로 나서며, 권익 향상을 위해 협상하거나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무임금 봉사직이지만, 내년 총선에서 초선·비례대표 의원의 의원실에 보좌진들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에서는 제 33대 회장에 이정환 보좌관(최인호 의원실)이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4일 전자투표와 5일 본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투표에 참가한 총 826명의 정회원 중 517표(62.6%)를 얻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국회 사무총장 간담회 정례화 ▲1년 이상 중·장기 해외 교육연수 신설 ▲인턴 보좌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설 ▲보좌진 출마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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