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덕분에"…'브로츠와프-서울' 직항 노선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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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배터리 공장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와 서울을 곧바로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늘면서 항공기 직항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550여곳 중 절반 이상이 브로츠와프가 포함된 폴란드 서남부 지역에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 진출이 늘면서 서울과 브로츠와프로 오가는 항공 수요도 계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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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등 韓 기업 진출 늘며 직항 수요 늘어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배터리 공장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와 서울을 곧바로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늘면서 항공기 직항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적 항공사인 LOT폴란드항공은 오는 11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브로츠와프-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이 노선에는 보잉의 장거리용 항공기인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된다.
브로츠와프-서울 직항 노선이 생기면 이동 시간이 종전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 지금까지 브로츠와프로 가려면 독일 뮌헨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내 다른 도시를 거쳐야 했다. 환승 대기 시간을 포함해 이동 시간만 거의 하루가 걸렸다.
현재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전자 가전 공장 등의 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다. SK IET가 인근에서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운영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이 현지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등 한국 기업 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550여곳 중 절반 이상이 브로츠와프가 포함된 폴란드 서남부 지역에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 진출이 늘면서 서울과 브로츠와프로 오가는 항공 수요도 계속 증가세다.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과 폴란드를 오간 항공 여객 수는 2019년 6만4346명에 달했으나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2021년 1만6250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하늘길이 풀리면서 5만1658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지난 5월까지 2만5696명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와 한국이 최근 외교·군사·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양국을 오가는 항공 수요가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 직항 노선이 생기면 여객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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