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상반기 수주 전년 대비 40%↑…중동 수주 5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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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크게 급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130억5천만 달러로 93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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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크게 급증했다. 특히 중동 수주 실적은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130억5천만 달러로 93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동 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수주실적이 70억2천만 달러로 10억8천만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552.3% 증가했다. 이는 최근 8년 중동 지역 상반기 수주실적 중 최대 수치이다. 또 아프리카 지역은 상반기에 17억 달러를 수주하며 4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1.1% 늘었다.
다만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지역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27억 달러로 5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48.0% 감소했고, 미주와 유럽의 경우에도 각각 46.5%, 27.5%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산업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증가했다. 석유화학 플랜트의 경우, 총 74억 달러를 수주하며 33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19.6% 증가했다. 또 오일 앤 가스(Oil&Gas) 플랜트는 7억3천만 달러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 발전·담수 플랜트는 25억6천만 달러로 88.5% 증가했다. 기자재 부문은 13억6천만 달러로 368.3% 늘었다.
산업시설의 경우, 올 상반기 10억1천만 달러를 수주했는데, 발주량이 집중됐던 지난해(33억6천만 달러)에 비해 70.0%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플랜트 수주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중동 지역의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정상 경제외교 등을 통해 본격화된 '신중동 붐'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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