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에 빠졌다"…60년전 첫사랑에 무릎 꿇고 청혼한 美노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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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게 60년 만에 공개 청혼을 한 70대 미국 남성의 사연이 감동을 안겼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국제공항에서 백발의 노신사 토마스가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토마스는 탬파공항에서 60년 전 고등학교 친구이자 자신의 첫사랑인 낸시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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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게 60년 만에 공개 청혼을 한 70대 미국 남성의 사연이 감동을 안겼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국제공항에서 백발의 노신사 토마스가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토마스는 탬파공항에서 60년 전 고등학교 친구이자 자신의 첫사랑인 낸시를 기다렸다.
낸시를 만난 토마스는 승객 대합실에서 장미꽃을 건네며 입맞춤을 했다. 어리둥절해하던 낸시는 의자에 앉았고, 토마스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보석 상자와 미리 써둔 편지를 꺼낸 토마스는 60년 전 못했던 사랑 고백을 시작했다. 그는 "사랑하는 낸시, 우리가 처음 본 지는 60년, 우리가 처음 사귄 지는 56년, 당신을 마지막으로 본 지는 10년, 우리가 다시 사랑에 빠진 지는 20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치어리더였던 때 첫눈에 반했다. 심장이 뛰고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며 60년 전 낸시를 처음 봤던 순간을 떠올렸다.
토마스는 "당신은 내 연인이자 친구다. 그 어떤 것보다도 당신을 사랑한다"며 "그래서 오늘 청혼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당신과 여생을 함께 보내면서 매순간을 공유하고 싶다. 매일 새로운 모험을 하고 집에 함께 가자"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겠다. 영원한 내 아내가 되어달라"고 청혼했다.
토마스의 마음을 확인한 낸시는 감동한 듯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토마스는 두 팔을 벌리며 환호하는 등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옆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들은 축하하는 말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토마스는 낸시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메시지(She said 'Yes!')를 적은 종이를 들고 낸시와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돌고 돌아 첫사랑을 이루셨다", "황혼의 로맨스 보기 좋다",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 "남은 생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길", "감동받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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