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에 YG 콘서트 중 공개 프러포즈‥부부싸움 1번도 안해”(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7. 6. 0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과의 애정사를 자랑했다.

션은 당시 예상한 반응은 "눈물 흘리며 '예스'라고 하는 것"이었는데 막상 프러포즈를 받은 정혜영은 "대답을 안 하고 일단 반지를 챙겼다"고 밝혔다.

촬영날이 결혼한 지 며칠 째인지 숫자 하나 안 틀리고 읊을 정도로 아내 정혜영을 향한 사랑이 넘친 션은 부부싸움을 1번도 한 적 없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과의 애정사를 자랑했다.

7월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4회에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을 맞아 연예계 공식 사랑꾼 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션은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전 프러포즈를 두 번 했다"며 "첫 번째 아내의 반응이 제가 상상했던 것과 약간 달랐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션은 "정말 춥고 눈 많이 오는 겨울 야외의 호텔 조명이 예쁘잖나. 길거리 사람들 왔다갔다 하고 눈도 오고. 그때 한창 힙합을 할 때라 양복이 없어 여름 양복을 누구한테 빌려 입었다. 혜영이에게 잠깐 나가자고 하니 추운데 어딜 나가냐더라. 그날 너무 추웠다. 겨우겨우 안 내키는데 나갔다. 무릎 꿇고 주머니에 서 반지 꺼내 '결혼해줄래'라고 하니 너무 당황하더라"고 회상했다.

션은 당시 예상한 반응은 "눈물 흘리며 '예스'라고 하는 것"이었는데 막상 프러포즈를 받은 정혜영은 "대답을 안 하고 일단 반지를 챙겼다"고 밝혔다.

션은 "계속 그게 남은 거다. 예스가 아니고 노도 아니고 반지는 일단 가져갔고. 그래서 시간 지나고 YG 패밀리 연말 공연에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라고 딱 하고 구경하는 혜영이에게 걸어가 반지를 꺼내는데 관객들이 '결혼해!'를 외치더라. 그땐 제가 원하는 그림이 나왔다"고 자랑했다.

션은 이 외에 결혼 후 정혜영에게 한 이벤트도 공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뀔 수 있으니 당시 혜영이에게 가장 좋은 이벤트가 뭘까 생각하고 해 준다"는 션은 "천일 되는 날 제가 미국에 있었다. 시차가 있잖나. 미국에서 저녁 12시가 돼 '잔다 안녕'하고 바로 비행기를 탔다. 12시간 만 한국에 도착해 집 앞으로 가 똑똑똑 했다. 깜짝 놀랐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3천일 땐 드라마 할 때였다. 새벽 꽃 시장에 가서 장미 3천 송이를 사서 차에 가득 싫어서 촬영장에 갔다. 나와서 차 문을 열어 보여 주고 안아주고 축하한다고 했다"며 세기의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촬영날이 결혼한 지 며칠 째인지 숫자 하나 안 틀리고 읊을 정도로 아내 정혜영을 향한 사랑이 넘친 션은 부부싸움을 1번도 한 적 없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는 "왜 안 싸우냐. 사람이라면 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질린 듯한 반응에 "간단하게 얘기하면 연애할 땐 다 좋게 봐 안 싸운다. 결혼하면 안 좋은 점을 바라봐 싸우기 시작한다. 결국 상대가 바꾸니 게 아니라 내 관점이 바뀐 것"이라고 싸우지 않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덧붙여 그는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당연히 내일도 살 거라고 내일을 계획하잖나. 오늘이 마지막이면 과연 아내와 싸우고 화해도 안 하겠냐. 오늘이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감탄을 유발했다.

한편 힙합 듀오 지누션의 멤버로 데뷔한 션은 지난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노하음, 노하랑, 노하율, 노하엘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