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캡틴이 찢었다" 33세 '고참' 이유있는 변신, 빨래판 복근+줄무늬 근육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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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의 '찢어진 복근'이 화제다.
영국의 '더선'은 5일(현지시각) '헨더슨이 일찌감치 휴가를 접고 포르투갈 알가르베의 피트니스 리조트에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33세의 헨더슨은 2011년 6월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리버풀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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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의 '찢어진 복근'이 화제다.
영국의 '더선'은 5일(현지시각) '헨더슨이 일찌감치 휴가를 접고 포르투갈 알가르베의 피트니스 리조트에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33세의 헨더슨은 2011년 6월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12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0경기를 포함해 492경기에 출전해 33골을 터트린 전설이다.
하지만 세월은 그 또한 거스를 수 없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주장에도 불구하고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EPL 3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23경기에 불과했다.
헨더슨은 최근 자신의 SNS에 '우승을 꿈꾸지 마라. 그것을 위해 훈련하라'는 글과 함께 실외 훈련장과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사실상 휴가를 반납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듯 했다. 빨래판 복근과 줄무늬 근육이 압권이었다.
리버풀 팬들도 환호했다. 헨더슨을 향해 '주장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몸을 찢었다', '조던 파워' 등 찬사의 글들을 쏟아냈다.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리버풀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더 힘겨워지고 있다.
리버풀의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선 중원 재편이 가장 큰 화두다.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월드컵 위너'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리버풀에 새롭게 가세했다.
헨더슨의 설자리는 더 좁아졌다. 이적설도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로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제라드가 알 이티파크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헨더슨의 사우디라아비아행도 제기됐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클롭 감독은 올초 헨더슨에 대해 "그는 우리에게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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