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스밍파, 창단 5개월만 슈퍼리그 승격 ‘개벤져스 강등’ (골때녀)[어제TV]

유경상 2023. 7. 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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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파가 개벤져스를 꺾고 2:1로 승리 슈퍼리그로 진출했다.

7월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개벤져스 vs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 승강 플레이오프가 펼쳐졌다.

신생팀 스밍파는 어차피 져도 본전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반면 강등 위기 개벤져스는 골키퍼 허민의 손가락 부상으로 더 긴장했다.

개벤져스는 챌린지리그로 강등, 이로써 '골때녀' 3번의 승강전은 모두 챌린지리거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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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파가 개벤져스를 꺾고 2:1로 승리 슈퍼리그로 진출했다.

7월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개벤져스 vs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 승강 플레이오프가 펼쳐졌다.

슈퍼리그 개벤져스와 챌린지리그 신생팀 스밍파가 맞붙었다. 승리하는 팀이 슈퍼리그로, 패배하는 팀이 챌린지리그로 가는 운명이 엇갈리는 승강전. 신생팀 스밍파는 어차피 져도 본전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반면 강등 위기 개벤져스는 골키퍼 허민의 손가락 부상으로 더 긴장했다.

허민 대신 주장 김민경이 골키퍼 훈련을 받으며 지난 허민의 부상 때 짧은 시간 골키퍼를 하며 두 골을 먹은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이어 김민경은 경기 시작 20분 전에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응원하러 온 조혜련은 공격수 김민경이 골키퍼 훈련을 받으며 안 쓰던 근육을 써서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자 개벤져스가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과 스밍파 최진철 감독은 언성을 높이며 기싸움을 벌였고, 객석에서 백지훈 감독은 “두 분이 싸웠으면 좋겠다”며 관전했다.

첫 골은 전반 6분 깡미가 넣었다. 심으뜸의 킥인이 깡미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배성재는 “킥인이 워낙 좋아 맞기만 하면 들어간다”고 평했다. 오나미는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일주어터가 순발력 있게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이영표 감독은 준비했던 세트피스를 시도했지만 골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김승혜는 킥인 위치 근처에서 방해하는 상대 최진철 감독에게 불만을 표했고 이영표 감독도 “패스하는데 와서 방해하지 마라”고 항의했지만 최진철 감독은 “심판도 뭐라고 안 하지 않냐”고 항변했다.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고 후반 5분 이은형이 동점골을 넣어 1:1이 됐다. 김승혜의 킥인이 이은형의 골로 연결됐다. 후반 8분 깡미가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스밍파가 1점 앞섰다. 스밍파는 7월 7일 축구선수 권창훈과 결혼을 앞둔 이수날을 안고 “결혼 축하해”라며 골인 세리머니 했다.

스밍파는 체력이 좋아 후반으로 갈수록 기회가 많아지는 팀. 골키퍼 김민경은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잘 막아냈지만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스밍파가 창단 5개월 만에 슈퍼리그로 승격됐다. 개벤져스는 챌린지리그로 강등, 이로써 ‘골때녀’ 3번의 승강전은 모두 챌린지리거가 승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1300명 시청자 구단주를 초대한 올스타전이 그려졌다. 24명 ‘골때녀’ 선수들의 올스타전에 앞서 레전드 ‘골때녀’ 감독들의 스페셜 매치와 박항서 감독의 등장이 기대감을 더했다. 감독들의 경기에는 이현이, 서기가 감독 역할을 맡아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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