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몰래 개조한 신혼집 공개 “日에 후지산 뷰 집 짓는 중”(신랑수업)[어제TV]

서유나 2023. 7. 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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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국 신혼집을 공개한 배우 심형탁이 일본 집도 현재 건축 중임을 자랑했다.

7월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1회에서는 일본인 아내 사야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심형탁이 기혼반에 합류했다.

이날 심형탁은 "같이 산 지는 2년 정도 됐다. 한국 혼인신고를 (2023년) 6월 5일 해서 그날 이후로 부부가 됐다"며 아내 사야와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자랑했다. 그는 "신랑수업은 죽기 전까지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멋진 남편, 어른스러운 남편이 되기 위해서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방송 출연 계기를 전했다.

도라에몽, 건담 등이 가득한 신혼집에서 하루를 시작한 심형탁은 아침밥을 준비하는 사야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요리를 잘하냐는 질문에 "(사야가)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을 뭘 먹어야 행복할지 잠깐 생각한다"며 일식은 물론 한식 요리도 수준급인 사실을 자랑했다.

심형탁은 아침밥은 사야 담당이지만 "저녁은 같이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설거지도 물론 심형탁의 몫이었다. 그는 "처음 한국 왔을 때 심 씨(심형탁)가 요리 다 했다. 근데 심 씨 성격이 뭐 하나 맛있다고 하면 계속 그것만 해주지 않냐. 김치볶음밥을 2주 먹었다"며 "이제는 사야가 너무 잘해줘 심 씨가 할 게 없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오늘 요리를 한 번 더 해줘야 할 것 같다. 누나가 온다"고 시누이의 방문 소식을 갑작스럽게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불편한 표정으로 "언제 정했냐"고 물은 사야는 "오늘 아침에"라는 심형탁의 답변에 "금방 오케이 했어? 왜 그러지. 할 게 많다"고 심각하게 토로했다.

심형탁은 앞이 캄캄해 보이는 사야에게 "사야 나라의 음식을 해주면 누나가 좋아할 것 같다. 오코노미야키 사야 잘 하잖나. 간단하게 니쿠자가(고기감자조림)랑 오코노미야키를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고 MC 이승철과 장영란은 "밥은 밖에서 먹지 힘들게 요리를 시키냐", "'간단하게'래. 뭐가 '간단하게'냐"며 난색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집을 치우고 단장하는 동안 장을 보러 나갔다. 다만 우등생 모습도 잠시, 오락기에 빠져 사야의 연락을 받지 않는 심형탁에 MC들은 "우등생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심지어 심형탁은 큐브, 구슬 등의 장난감에 빠져 장바구니도 문방구에 두고 와 단숨에 '신랑수업'의 '큰 구멍'에 등극했다. 눈치없는 심형탁은 집에 돌아가서도 마음 조급한 사야에게 장난감을 자랑해 답답함을 샀다.

요리가 완성되기도 전 시누이가 등장했다. 반전은 시누이의 정체가 한고은이라는 것. 남편 신영수와 함께 온 한고은은 "심형탁 씨는 제가 너무 아끼는 동료이자 후배,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동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한고은은 도라에몽 가득한 현관을 보자마자 "집이 이게 뭐야"라고 한마디를 했다. 이어 심형탁의 취미방도 보고 말을 잃은 한고은은 사야에게 "(피규어) 괜찮냐"고 물었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답에 단번에 아내만의 고충을 이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먼지 쌓인 물건들은 지적하는 것은 물론 "이거 팔면 다 얼마나 할까. 집 한 채 다시 사겠다"며 현실적 반응을 내놓았다.

침실, 옷방, 화장실은 그레이 톤에 사야의 취향을 넣은 반면, 운동방도 심형탁의 팬심을 담아 도라에몽 색감이라 웃음을 안겼다. 앞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심형탁은 "원래 저희의 신혼집은 방이 4개였다. 그런데 중간에 욕심이 생겨서 아내 몰래 방을 텄다. 그리고 장난감을 채워 넣었다.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두고 도라에몽의 방울을 달았다. 벽에는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을 세개를 만들었다"고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심형탁은 장모님이 자신보다 나이가 불과 5살 많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혀 반대가 없었다며 "저를 딱 보고 계속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장인 장모님이 자신을 엄청 좋아하신다며 후지산 뷰 집에 거주 중이신 장인 장모님이 "저희 올 때 호텔비 쓰지 말고 있으라고 집 하나 (짓고 있다)"고 자랑해 감탄을 유발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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