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경기 20분 전 허리 통증에 눈물 “준비했는데 화나” (골때녀)[결정적장면]

김민경이 골키퍼 부담감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7월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개벤져스 vs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 승강 플레이오프가 펼쳐졌다.

개벤져스는 챌린지리그로 강등될 위기의 승강전에서 골키퍼 허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으며 주장 김민경이 골키퍼 훈련을 받았다. 김민경은 앞서 허민 대신 잠시 골키퍼를 봤다가 짧은 시간 2골이 들어간 트라우마를 호소하면서도 주장의 책임감으로 골키퍼 역할을 받아들였다.

일주일의 골키퍼 훈련 후 드디어 경기 20분 전 김민경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응원하러 온 조혜련이 다가가자 김민경은 “화가 나는 거다. 준비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고, 조혜련이 안아줬다.

조혜련은 “김민경이 일주일 동안 골키퍼 훈련을 한 거다. 골키퍼는 수그리는 동작이 많다. 공격수와 쓰는 근육이 다르다. 긴장하고 워밍업할 때 근육이 뭉친 것 같다. 통증이 심해서 뛸 수가 없는 거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통증에도 불구하고 골키퍼로 활약하는 축구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날 경기는 스밍파가 2:1로 승리하며 개벤져스는 안타깝게도 챌린지리그로 강등됐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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