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분류 예고에 화들짝…유통업계, 脫아스파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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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대체해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아스파탐과 선긋기에 나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감미료를 넣지 않은 無아스파탐 막걸리 '백걸리'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CU는 아스파탐 논란 이후 막걸리 매출에 아직 유의미한 변화는 없지만 향후 가능한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체 상품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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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감미료 기존제품도 재각광
설탕을 대체해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아스파탐과 선긋기에 나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감미료를 넣지 않은 無아스파탐 막걸리 '백걸리'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여해 만든 백걸리는 쌀과 물, 발효제 오직 3가지 재료만을 사용했다. CU는 아스파탐 논란 이후 막걸리 매출에 아직 유의미한 변화는 없지만 향후 가능한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체 상품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원래부터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던 제품들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상면주가가 대표적이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는 100% 고창쌀과 누룩, 물로 빚은 막걸리다.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숙성 일자에 따라 당도와 산도, 탄산감 등이 자연스럽게 변한다는 게 배상면주가의 설명이다. 팔팔양조장의 '팔팔막걸리', 해창주조장의 '해창막걸리 12도'도 인공감미료를 쓰지 않는다.
무(無)아스파탐 막걸리 프로모션에 나선 곳도 있다. 홈술닷컴은 7월 한달간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 전품목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술닷컴은 2022년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에 전문 큐레이터가 검증한 무(無)아스파탐 컬렉션을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반면 아스파탐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던 곳은 대체 원료 전환을 검토하면서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일각에서 아스파탐의 위험성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중 60㎏ 성인이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에 도달하려면 750ml 막걸리(아스파탐 72.7ml 함유 시)를 하루 33병 마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장수 막거리를 생산하는 서울장수 관계자는 "WHO 승인에 따라 해당 원료를 사용했다. 후속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식약처 등 전문기관에서 하위 기준을 명확히 한다면 아스파탐 전면 교체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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