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현시점 추가 감산 고려 안해…사우디·러 감산으로 충분"
임종윤 기자 2023. 7. 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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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세미나 참석하는 사우디 에너지 장관 (빈 AFP=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현재 시점에서 추가 감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걸프 지역 일간 아랍뉴스 등에 따르면 수하일 알 마즈루아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세미나에 참석해 현재 감산 수준이 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즈루아이 장관은 UAE가 이미 최대 생산량인 하루 400만 배럴(bpd)보다 100만 bpd 가량 적게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OPEC 회원국들의 시장 안정 노력에 충분히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 축소 결정은 자발적이었으며, 사우디와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자발적 감산 연장은 사우디의 이익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를 위한 것"이라면서 OPEC 회원국들이 시장에 이익을 줄 수 있는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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