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백업의 시간." 염갈량이 콕 찍은 '여름 사냥팀'. '잠실 빅보이', '전천후 내야수', '유턴 내야수'[잠실 코멘트]

권인하 2023. 7. 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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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백업의 시간이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도 7,8월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이 시기에 백업들이 주전들의 체력 유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했다.

염 감독은 "주전들도 지치면 성적이 안나온다. 그러면 팀에도 안좋다. 주전들이 휴식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쉴 때 백업들이 잘해줘야 한다"라면서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7월과 8월에 체력과 부상과 싸워야 한다. 7,8월에 체력이 떨어지고 부상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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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2루 LG 김민성의 적시타때 2루주자 이재원이 홈으로 파고들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6.18/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2루 LG 김민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6.18/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1,3루 LG 손호영이 3점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6.24/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부터는 백업의 시간이다."

7,8월 혹서기. 대부분의 팀들은 긴 시즌에서 승부를 해야할 기간을 보통 8월 이후로 잡는다. 팀이 가장 힘든 시기가 무더위인 8월이기 때문이다. 이때를 잘 넘기면 팀이 원하는 성적으로 갈 수 있다. 초반에 잘하던 팀도 여름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도 7,8월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이 시기에 백업들이 주전들의 체력 유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했다.

염 감독은 "이제부터 백업들이 정말 도와줘야할 시기다"라면서 "김민성 이재원 손호영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주전들도 지치면 성적이 안나온다. 그러면 팀에도 안좋다. 주전들이 휴식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쉴 때 백업들이 잘해줘야 한다"라면서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7월과 8월에 체력과 부상과 싸워야 한다. 7,8월에 체력이 떨어지고 부상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LG 좌익수 이재원이 삼성 강민호의 타구를 슬라이딩해 잡아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6.13/

LG는 5일 잠실 KT 위즈전에 상대 선발이 왼손인 웨스 벤자민을 대비해 오른손 타자들인 이재원과 김민성 손호영 등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오지환과 문성주 신민재 등이 벤치에서 출발. 김민성은 1,2,3루, 손호영은 유격수, 이재원은 외야수 백업으로 나서는 셈이다. LG는 왼손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왼손 선발이 나올 때 자연스럽게 플래툰 시스템으로 우타자들이 대신 나가면서 성적과 함께 체력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들 우타자 백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의 성적이 좋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주전들이 계속 출전할 수밖에 없고 체력 관리가 쉽지 않게 된다.

염 감독은 특히 이재원의 부활을 염원했다. 염 감독은 "홍창기나 박해민 문성주 등을 쉬게 하면서 그 자리에 이재원을 투입해 꾸준히 내보내는 생각을 했는데 이재원이 부상에 돌아온 뒤에 6월에 너무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타격코치와 경기 전후에 굉장히 많은 훈련을 했다. 그 훈련한 성과가 7,8월에 나오면 좋겠다. 어느 정도 타격감만 유지해 줘도 출전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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