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립기념일 연휴 전국서 총기 사건 '18명 사망·102명 부상'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미국 전역에서 총기 사건이 잇따라 적어도 18명이 숨졌습니다.

총기 폭력 아카이브는 연휴 기간 벌어진 총기 사건 17건으로 모두 18명이 사망하고 10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워싱턴DC 미드가에서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끝난 뒤 괴한의 총기 난사로 적어도 9명이 다쳤고, 지난 주말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텍사스주 코모, 루이지애나주 등지에서도 총기 사건이 벌어져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연휴 기간 발생한 총기 사건 가운데 여러 건이 아직 용의자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독립기념일에도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CNN은 올해 총기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수가 412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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