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배송업체 UPS 파업 들어가나…임금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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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배송업체 UPS의 임금협사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PS와 운송노조 팀스터즈는 이날 각자 성명을 내고 상대가 먼저 협상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팀스터즈는 UPS가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안을 제시한 뒤 자리를 떠났으며, 사측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UPS 측은 "업계 최고 수준보다 높은 역사적인 제안을 했는데도 협상을 중단했다"며 협상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팀스터즈는 화물차 운전자와 배송물 처리·적하 담당 등 UPS 노동자의 절반 이상인 약 34만명을 대표하는 조직입니다.
이미 조합원들은 지난달 압도적인 찬성표를 통해 기한 내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파업 돌입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대대적인 여파가 우려됩니다.
UPS의 파업은 1997년이 마지막으로, 당시 15일 동안 진행된 파업으로 회사는 8억5천만달러 손실을 봤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미 최대 배송업체인 UPS의 파업은 전국 각지의 상품과 원자재 운송 차질로 이어져 경제에 심각한 여파를 미칠 것"이라며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약 6%가 UPS를 통해 이동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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