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더 많은 금리 인상 적절…속도는 느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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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거론했다.
연준이 지난달 13~14일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난 1년여간 이어진 500bp 인상의 여파를 점검하는 차원이라는 의미다.
이들은 "(금리 인상을) 잠시 중단하면 지난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인 500bp(1bp=0.01%포인트) 인상의 영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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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거론했다. 최근 금리 동결은 추가 긴축을 위한 쉬어가기일뿐이라는 것이다.
연준이 5일(현지시간) 내놓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FOMC 인사들은 “(현재 5.00~5.25%에서) 금리 목표 범위를 바꾸지 않는 것이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목표를 향한 진전을 평가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지난달 13~14일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난 1년여간 이어진 500bp 인상의 여파를 점검하는 차원이라는 의미다.
이들은 “(금리 인상을) 잠시 중단하면 지난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인 500bp(1bp=0.01%포인트) 인상의 영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는 추가 인상을 위한 일시 정지 차원이다. 연준에 따르면 18명의 FOMC 위원들 가운데 2명은 추후 한 차례 인상이 적절하다고 봤다. 두 차례 이상 올려야 한다는 위원은 12명에 달했다. 금리 인상 속도를 누그러지겠지만 이미 5%대인 상황에서 더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 셈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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