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값 반등 언제쯤… “3분기 약세 지속, 낙폭은 둔화”

변종국 기자 2023. 7. 6.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7∼9월)에도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최대 5%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서버·모바일·그래픽·소비자용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분기(4∼6월) D램 가격이 1분기(1∼3월)보다 13∼18%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3분기부터는 D램 수요가 공급을 앞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최대 5% 하락”
D램 메모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3분기(7∼9월)에도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최대 5%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등의 효과로 낙폭은 둔화하겠지만 가격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서버·모바일·그래픽·소비자용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D램 가격은 분기마다 두 자릿수 하락률을 이어왔다. 하지만 D램 업체의 지속적 감산으로 공급이 줄었고, 계절적 수요로 인해 재고 물량이 일부 해소되면서 가격하락률은 점차 줄어들었다. 트렌드포스는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분기(4∼6월) D램 가격이 1분기(1∼3월)보다 13∼18%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3분기부터는 D램 수요가 공급을 앞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분기 바닥론에 힘을 실었던 것이다.

하지만 3분기에 반등까지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트렌드포스 측은 “D램 업체의 감산 노력에도 여전히 재고 수준이 높아서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실질적인 가격 회복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