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초등교육과 수시 경쟁률 올해도 떨어질까… 학종 선발 인원 가장 많아
최예나 기자 2023. 7. 6.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실시된 2023학년도 대입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전국 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13곳은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시 경쟁률(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준)은 2022학년도 평균 7.10 대 1에서 2023학년도 6.43 대 1로, 정시 경쟁률(일반전형 기준)은 3.02 대 1에서 2.32 대 1로 내려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면접 없는 전형 경쟁률 다소 높아
학종서 수능 최저기준 요구하기도
학종서 수능 최저기준 요구하기도
지난해 실시된 2023학년도 대입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전국 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13곳은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시 경쟁률(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준)은 2022학년도 평균 7.10 대 1에서 2023학년도 6.43 대 1로, 정시 경쟁률(일반전형 기준)은 3.02 대 1에서 2.32 대 1로 내려갔다.
여기에 정부는 올해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초등 교원 신규 채용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학년도 입시가 치러지는 올해도 교대 및 일반대 초등교육과 경쟁률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나온다. 반면 낮은 경쟁률을 보고서 오히려 지원이 몰릴 것이란 의견도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조언을 받아 2024학년도 교대 및 일반대 초등교육과의 수시 특징을 알아봤다.
13개 대학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2072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본다. 하지만 △경인교대 교직적성전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전형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만 평가한다. 우 소장은 “대학끼리 면접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접을 보지 않는 대학의 경쟁률이 다소 높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목 2개의 영역 등급 합 9 이내’로 기준이 가장 높다.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는 ‘4개 영역 등급 합 12 이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5개 대학이 353명을 선발한다. 경인교대가 학생부교과전형(240명)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중요하지만 경인교대, 서울교대, 이화여대는 면접을 본다. 또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므로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10곳은 지역인재전형으로 학생을 뽑는다.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등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일반전형보다 많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운영하는 제주대, 한국교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이 낮다. 우 소장은 “2023학년도 한국교원대 청람지역인재전형은 경쟁률이 21.5 대 1이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이 5명밖에 안 됐다. 다만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지난해보다는 충족률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는 올해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초등 교원 신규 채용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학년도 입시가 치러지는 올해도 교대 및 일반대 초등교육과 경쟁률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나온다. 반면 낮은 경쟁률을 보고서 오히려 지원이 몰릴 것이란 의견도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조언을 받아 2024학년도 교대 및 일반대 초등교육과의 수시 특징을 알아봤다.
13개 대학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2072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본다. 하지만 △경인교대 교직적성전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전형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만 평가한다. 우 소장은 “대학끼리 면접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접을 보지 않는 대학의 경쟁률이 다소 높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목 2개의 영역 등급 합 9 이내’로 기준이 가장 높다.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는 ‘4개 영역 등급 합 12 이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5개 대학이 353명을 선발한다. 경인교대가 학생부교과전형(240명)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중요하지만 경인교대, 서울교대, 이화여대는 면접을 본다. 또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므로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10곳은 지역인재전형으로 학생을 뽑는다.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등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일반전형보다 많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운영하는 제주대, 한국교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이 낮다. 우 소장은 “2023학년도 한국교원대 청람지역인재전형은 경쟁률이 21.5 대 1이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이 5명밖에 안 됐다. 다만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지난해보다는 충족률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이 커피 타줬다 할테니 양해해달라” 김만배, 조우형과 말맞추기 정황
- [김순덕 칼럼]“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윤 대통령한테 마동석이 보인다
- 日 “오염수 여름 방류 변경 없다”… 내주 한일정상회담 추진
- 권영준 대법관 후보, 법률의견서로 5년간 18억 벌어들였다
- [횡설수설/이정은]“세계 안보의 최대 위협은 우리” 美 외교전략 대가의 한탄
- 전봇대, 손톱 밑 가시, 붉은 깃발, 신발 속 돌멩이와 킬러 규제 [사설]
- 김기현 “IAEA 못믿겠다는 野 답정너 반대…尹 탄핵·총선 승리 목적”
- 檢,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카투사 휴가 미복귀 의혹’ 재수사 착수
- [오늘과 내일/박중현]커지는 中 ‘인질경제’ 위험, ‘차이나 엑시트’ 준비 됐나
- 김효재 “KBS, 피같은 수신료 무보직 간부 월급으로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