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코다·톰프슨과 1·2R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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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이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흥미로운 조편성이 눈길을 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5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7일 0시50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 티샷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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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이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흥미로운 조편성이 눈길을 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5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7일 0시50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 티샷을 한다. 고진영은 세계 2위 넬리 코다, 베테랑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50분, 시청자가 많은 미국 동부지역 시간으로는 오전 11시50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진영은 사실상 ‘챔피언조’에 편성된 셈이다.
전인지도 의미 있는 조에 편성됐다. 그는 0시28분 10번 홀에서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천재’ 미셸 위 웨스트(미국)와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소렌스탐은 US오픈 챔피언에게 주는 10년 출전권이 이미 만료됐지만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하고, 사실상 은퇴한 미셸 위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LPGA 투어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11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오전 6시3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로즈 장은 루키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리디아 고, 헨더슨과 같은 조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관례에 따라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 바바 사키(일본),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챔피언십 우승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함께 라운딩을 한다.
반면, 박민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에 대한 배려를 받지 못한 모습이다. 그는 시청률이 높지 않은 오후 2시 13분에 티오프하는 데다 아마추어 황팅솬(대만)과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 팬들에게 익숙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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