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홀수해 징크스’ 깰수 있을까

이병욱 기자 2023. 7. 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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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소리 없는 강자' 이소영(사진)이 올해는 '홀수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서는 이소영은 생애 처음으로 홀수해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이소영은 홀수해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있다.

데뷔 첫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승을 기록한 이소영은 2018년에는 3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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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유위니아 2연패 도전…꾸준한 성적에 짝수해 통산 6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소리 없는 강자’ 이소영(사진)이 올해는 ‘홀수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소영은 7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서는 이소영은 생애 처음으로 홀수해 우승을 노린다.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히 성적을 냈다. 7시즌 동안 상금랭킹 10위 내에 3번이나 들었고, 통산 상금(34억2765만 원) 부문 7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통산 6승을 수확, 올해 투어 현역 선수 중 7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이소영은 홀수해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있다. 데뷔 첫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승을 기록한 이소영은 2018년에는 3승을 거뒀다. 2020년에는 E1 채리티 오픈을 제패했고, 지난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반대로 홀수해에는 아직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소영은 “결과만 생각하기보단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침착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세’ 박민지가 US오픈 출전 차 불참한 가운데 여러 명의 선수가 이소영의 타이틀 방어 저지에 나선다.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버디 폭격기’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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