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트레블' 새 사령탑 엔리케와 호흡 맞춘다!…PSG, 감독 선임 발표

이규원 2023. 7. 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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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22)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발표만 앞둔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으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PSG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7월부터 팀을 이끌어왔던 크리스토프 갈티에(프랑스) 감독과 결별 사실을 알린 뒤 후임 사령탑으로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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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EPA=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22)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발표만 앞둔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으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PSG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7월부터 팀을 이끌어왔던 크리스토프 갈티에(프랑스) 감독과 결별 사실을 알린 뒤 후임 사령탑으로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5년까지 PSG를 지휘할 예정이다. PSG는 새 사령탑을 확정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할 선수들도 조만간 공개할 전망이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치고 레알 마드리드(5시즌 공식전 213경기 18골)와 FC바르셀로나(8시즌 공식전 300경기 109골)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 지도자다.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포워드까지 모두 소화한 멀티 플레이어였다.

2008년 5월 바르셀로나 B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엔리케 감독은 AS로마(이탈리아),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를 지휘했다.

2017년 3월 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물러난 엔리케 감독은 2018년 스페인 대표팀을 맡았고,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고 나서 지휘봉을 반납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면서 두 차례 라리가 우승(2014-2015·2015-2016시즌), 세 차례 국왕컵 우승(2014-2015·2015-2016·2016-2017시즌), 1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2014-2015시즌), 1차례 FIFA 클럽월드컵 우승(2015년) 등을 지휘하며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기도 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평가전을 위해 지난달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인의 PSG의 합류도 확정적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마요르카(스페인)와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놓고 완전히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며 "몇 시간 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요르카는 (이적료로) 2천200만유로(약 311억원)를 받는다. 이 가운데 20%는 선수 측에 돌아간다"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합류할 때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가로 미래 이적료 중 일부를 챙기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도 "마르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며 "양 구단이 합의에 상당히 근접했다. 보너스를 포함해약 2천200만유로 규모의 거래로, 최종 세부 사안을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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