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 여객기 격추 관련 ICJ에 회부

이만수 2023. 7. 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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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3년 전 자국 상공을 지나던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를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한 사건과 관련 국제사법재판소, ICJ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J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스웨덴, 영국이 이란을 상대로 해당 사건 관련 공동 소송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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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3년 전 자국 상공을 지나던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를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한 사건과 관련 국제사법재판소, ICJ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J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스웨덴, 영국이 이란을 상대로 해당 사건 관련 공동 소송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등은 소송장에서 이란이 '민간항공의 안전에 대한 불법적 행위의 억제를 위한 협약'에 따른 의무를 위반했고, 이란 당국이 공정한 수사와 기소를 진행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2020년 1월 8일 이란 수도 테헤란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분 만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쏜 방공미사일 2발에 맞아 추락해 폭발했고,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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