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드디어 엔리케 감독 선임→2년 계약...'이강인 포함' 영입 예정 6명 공식발표 임박

오종헌 기자 2023. 7. 6. 0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PSG
사진=PSG
사진=PSG
사진=로마노 SNS

[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침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영입 예정인 선수들도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PSG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감독을 새로운 1군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렇게 파리에 입성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파리라는 도시에서 살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 모두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팀을 이끌게 됐다는 사실에 흥분된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큰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AS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2014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약 3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유의미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2014-15시즌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일했다. 잠시 팀을 떠나있던 적이 있기도 했지만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며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유로2020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지휘봉을 내려놨다.


무직 신분이 된 엔리케 감독은 그동안 첼시, 토트넘 훗스퍼 등과 연결됐다. 실제로 구단과의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첼시와 토트넘은 각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엔리케 감독의 최종 선택은 PSG였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엔리케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됐다. 현재 결별이 임박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밝히며 이적이 확정됐을 때 쓰는 특유의 멘트 'Here We Go'를 추가했다.


이제 PSG는 엔리케 감독 체제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엔리케 감독은 이미 2주 전에 그들의 최종 프로젝트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 이강인 등이 곧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PSG

언급된 6명은 모두 PSG와 연결되고 있거나 이미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이 나온 선수들이다. PSG는 올여름 이미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과 결별한 가운데 공수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측면 공격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아센시오가 힘을 보탠다. 또한 2선과 중원에 이강인이 합류할 예정이며 우가르테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전망이다. 은두르는 미래를 대비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여기에 슈크리니아르와 뤼카가 센터백에 배치될 것이며, 뤼카는 좌측면 수비까지 가능하다.


이강인도 PSG행이 매우 임박한 상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현재는 협상이 결렬됐다.


사진=포스트UTD
사진=풋 메르카토

그 대신 PSG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일 "이강인의 PSG행 관련 모든 당사자들은 곧 거래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 구두합의도 이뤄졌다. 이제 계약이 마무리되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기자 역시 4일 "이강인은 다 파리에서 뛸 것이다. 마요르카와 PSG 측은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1억 원)이며 이 중 20%는 이강인이 수령한다. 이는 발렌시아를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하며 이적 보너스를 포기한 대가다"고 보도했다.


이어 산체스 기자는 "몇 시간 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강인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이번 주에 파리로 향한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파리에 도착하는 대로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