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 함께 열자”

강승우 2023. 7. 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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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인 부산과 경남, 전남이 맞손을 잡았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남해안 관광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부산과 경남, 전남 3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에 이어 지난 2월 '남해안권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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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전남 ‘비전 모색 포럼’서
관광자원 체계적 활용 방안 등 논의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인 부산과 경남, 전남이 맞손을 잡았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남해안 관광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시·도지사의 발제와 대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난 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즐거운 경남, 남해안 관광의 미래’라는 주제로 “남해안의 섬 하나하나가 역사와 문화, 섬 고유의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광자원으로 개발되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며 “제조업보다는 앞으로 관광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남해안에 과감한 투자유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싱가포르의 센토사 등 대표적인 해양관광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또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와 같은 접근성과 기반을 확대하고,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장기계획을 통해 남해안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청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지사는 “아름다운 남해안은 수산자원보호구역과 해상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어 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보존할 곳은 보존하고 개발할 곳은 과감히 개발하게 되면 남해안 관광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과 경남, 전남 3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에 이어 지난 2월 ‘남해안권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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