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AEA 보고서, 日오염수 바다방류 통행증 아냐"

문예성 기자 2023. 7. 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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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내놓은데 대해 중국이 연일 반발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IAEA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대해 중국 외교부, 국가원자력기구, 국가핵안전국 등이 이미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IAEA의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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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원전오염수 안전 보고서 발표 연일 비난
[서울=뉴시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내놓은데 대해 중국이 연일 반발했다. 사진은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 중인 모습. 2023.07.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내놓은데 대해 중국이 연일 반발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IAEA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대해 중국 외교부, 국가원자력기구, 국가핵안전국 등이 이미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IAEA의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해당 보고서는 오염수 해양 방류의 정당성, 합법성, 안전성, 유효성 등을 보장하지 못한다”면서 “보고서는 일본 안팎의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해양 환경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산물 등 수입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대중의 건강과 식품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는 국제 공공이익와 연관되는 사안이며,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뜻밖의 실수도 해서는 안된다”면서 “일본 정부는 과학과 진실을 존중하고 국제기구의 보고서를 방패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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