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모드 전환 가속 로드맵 수립·조직정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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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이 약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선거를 대비한 '총선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강원정치권 역시 총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당내 조직과 전열 재정비에 가속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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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도당위원장 박정하 내정
민주 정권심판론 여론화 집중
총선 주도권 선점 등 공세 강화
차기 총선이 약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선거를 대비한 ‘총선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강원정치권 역시 총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당내 조직과 전열 재정비에 가속이 붙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원주을 선거구를 포함한 전국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를 마감했고, 최근에는 중앙당사에서 조강특위 회의를 열어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조강특위는 오는 17일부터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갖는다.
이번 인선 작업에는 앞서 지난해 12월 치러진 면접에 참여했던 권이중 변호사, 박동수 변호사, 안재윤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 윤용호 대한생활체육회 도회장, 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 전병선 전 원주시의원 등 6명을 비롯해 현역 도의원인 3선 김기홍 부의장과 초선 최재민 도의원이 가세,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도당위원장 교체 준비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당은 13일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이후 18일 도당위원장을 최종 선출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당소속 의원들간 합의 추대했던 관례에 따라 박정하(원주갑) 의원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총선 주도권 선점 등 여론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5일 국회 로텐더 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결의대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는 오염수 해양 투기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회 검증특위 가동과 청문회 개최에 즉각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도당도 이날 도내 여권을 겨냥한 논평을 발표하며 여론전에 불을 지폈다.
도당은 “국민의힘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을 부착한 민주당 나유경 의원을 징계 회부하고, 국민의힘 도당은 거짓말과 궤변으로 옹호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소속 남해군의원들은 오직 남해군민들의 안전과 생존권을 위해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은 남해군의회의 의정활동을 본받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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