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크라잉넛 8일 춘천 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오는 8일 오후 6시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전국너트자랑’으로 다시 달린다. 크라잉넛은 1998년 1집 ‘말달리자’를 통해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대한민국 인디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을 남긴 밴드다. 1993년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모여 밴드를 결성했다. 멤버는 기타·보컬 박윤식, 기타 이상면, 베이스 한경록, 드럼 이상혁, 키보드 김인수로 구성됐다. 키보드 외에도 아코디언과 하모니카 등을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 김인수는 한림대 철학과 출신이다. 정규 8집 앨범까지 발표한 그들의 대표곡으로는 ‘밤이 깊었네’, ‘서커스 매직 유랑단’, ‘고물라디오’, ‘명동콜링’, ‘신기한 노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착한 아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야근의 애환을 담은 3년만의 신곡 ‘야근’을 발표했으며 오는 19일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K-인디 뮤직 나이트’ 무대에 오른다. 김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