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1km 달려 음주 뺑소니범 잡았다

김도연 기자 2023. 7. 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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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지난 7월 4일 밤 11시경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음주 뺑소니범을 뛰어가 잡았다.

이천수는 매니저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흥분해 도움을 청하는 뺑소니 피해자 택시 기사를 목격하고 즉시 차에서 내려 1km 가량 뺑소니범을 달려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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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천수 인스타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지난 7월 4일 밤 11시경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음주 뺑소니범을 뛰어가 잡았다. 이천수는 매니저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흥분해 도움을 청하는 뺑소니 피해자 택시 기사를 목격하고 즉시 차에서 내려 1km 가량 뺑소니범을 달려 쫓았다. 갓길에 차를 세운 매니저도 함께 뺑소니범을 추격해 두 사람은 추후 경찰의 검거에 큰 도움을 더했다. 현장에 있던 지병수 매니저에 따르면 음주 뺑소니범은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취해 있었고, 이천수와 매니저는 상황이 더 커지기 전에 위험한 도주를 그만둘 것을 요청하며 뺑소니범을 설득했다. 이에 수긍한 뺑소니범은 경찰에 검거되었고, 이천수와 매니저는 크게 놀란 택시 기사 피해자를 진정시키며 현장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방송인이자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천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세 아이의 아빠로서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리춘수>로 다채로운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TV조선 예능 <조선체육회>로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도연 기자 news@weddin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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