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옷피셜만 남았다' PSG, 엔리케 감독 선임...2년 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앉혔다.
PSG는 5일(한국시간) “엔리게 감독에게 1군팀 지휘봉을 맡겼다”면서 “엔리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엔리케 감독은 2023-24시즌부터 PSG를 이끌 예정이다.
엔리케 감독은 “PSG의 새로운 여정에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이곳 파리에서 거주할 생각에 벌써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PSG를 지도하는 건 너무나 신나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엔리케는 스페인 출신이며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은퇴 후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맡았고, AS 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트레블(3관왕)’까지 달성한 지도자다. 2014-15시즌에 스페인 라리가, 국왕컵(코파 델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동시에 이뤘다. 그다음 시즌에는 라리가와 국왕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감독 이후에는 2018년 7월부터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중도에 가족 사정으로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가 4개월 만에 다시 업무를 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했고, 16강에서 모로코를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이젠 PSG 감독으로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엔리케 감독의 오피셜까지 나왔으니, 남은 건 이강인(22) 영입 오피셜이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엔리케 감독 선임을 먼저 발표하고 새로운 영입생들을 한 명씩 소개할 예정이다. 그중 한 명이 이강인이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항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에 파리에서 PSG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감독과 이강인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