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름방학 앞두고 체중 감량 캠프 인기
KBS 2023. 7. 6. 00:00
여름 방학을 앞두고 비만 자녀를 위해 병원의 체중 감량 캠프를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2020년 기준 중국의 6살 ~ 17살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체중 비율은 11.1%이고, 비만율은 7.9%로 나타났습니다.
살이 찌는 어린 자녀를 데리고 병원을 찾는 부모들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후난성의 11살 청청은 키 149 cm에 몸무게는 69.7 kg이나 돼 결국 병원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차이샤오링/청청 엄마 : "아이가 한창 클 시기인데 비만이라 너무 걱정됩니다. 섬유소 섭취와 운동을 최대한 늘리려고 합니다."]
장시성의 양 씨는 5살때 키 1m에 몸무게가 30kg이나 됐던 아들을 데리고 1년 동안이나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양잉/샤오항 엄마 : "5살 전까지 또래보다 체중이 5kg 이상 더 나갔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도 자주 걸리고 아팠어요."]
전문가는 어릴때부터 비만인 경우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70%나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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