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입장료 5유로”…로마 명소 판테온 유료화

KBS 2023. 7. 6. 0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톤다 광장에 세워진 고대 로마 시대의 웅장한 건축물 판테온.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고대 로마 건축물로 꼽히는 판테온 앞에는 언제나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로마의 대표 관광 명소이기도 한 판테온은 그동안 무료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

이탈리아 당국은 판테온의 유지 보수와 운영을 위해 이번달부터 불가피하게 입장료 5유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료화 결정에 대해 방문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파이아/프랑스 관광객 : "휴가라 왔는데 유료화가 돼 그냥 돈을 내고 보는 수 밖에 다른 선택이 없네요."]

유료화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지만, 2천 여년 역사의 건축물 가치를 고려할 때 5유로, 한화 7천원 정도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공감하기도 하는데요.

기원전 로마 신들을 기리는 신전으로 건축됐다가 7세기 부터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돼 온 판테온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곳인 만큼 입장료 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