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또 총기 난사…규제는?
[앵커]
매년 총기 사고로 2만 명 이상 숨지는 나라, 미국입니다.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가 또다시 총기 난사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참사 때마다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흐지부지되는 이유, 임상훈 인문결연구소장에게 듣겠습니다.
오죽하면 총기 난사사고에 가장 위험한 날이 독립기념일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미국인들의 최대 축제 기간인 이 연휴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앵커]
지난달은 물론이거니와, 5월에는 한국계 일가족이 총기 난사 사고에서 참변을 겪기도 했죠.
잊을 만하면 비극이 반복되는 셈인데, 올해로만 따지면 몇 건이나 발생한 겁니까?
[앵커]
그런데 총기 난사라고 하면, 흔히 영화에서 보듯, 기관총으로 여러 발을 끊임없이, 또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발사하는걸 떠올리게 마련인데요.
이 사건들이 다 그런 겁니까?
[앵커]
그런데 앞서 추이를 보니까, 2019년 417건에서 2020년에 610건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뒤에 쭉 유지되는 추세더라고요.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앵커]
쭉 살펴보니 일상이 전쟁터라는 말이 과언이 아닌 수준인데, 총기 규제 움직임은 늘 더디잖아요.
안 하는 겁니까, 못하는 겁니까?
[앵커]
서부개척 시대가 끝난 지 2백 년이 넘었는데, 법도 시대가 지나면 고쳐야 하잖아요.
아직도 개인이 총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겁니까?
[앵커]
그럼 ‘총기 규제’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달라진 게 없는 겁니까?
[앵커]
30년 만에 어렵사리 총기 규제를 강화한 지금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뭐라도 하라”고 의회에 호소하고 있죠.
이 법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겁니까? 그렇게 바라는 건 또 뭡니까?
[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규제 목소리에 맞불을 놓듯, 미국 공화당의 하원 의원들은 연방총기규제강화법을 무력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죠.
이 해묵은 (규제) 논쟁이 내년 대선까지 쭉 이어지는 겁니까?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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