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사회통합개발부장관 아세즈 포럼 참석

허연 기자(praha@mk.co.kr) 2023. 7. 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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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으로 연대해야”
대학생봉사단 아세즈 주최
40개국 대학생 500여명 참석
페루 데마르티니 장관
훌리오 데마르티니 페루 사회통합개발부장관이 4일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을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폴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가 함께했으며 한국 미국 독일 등 40개국 대학생 500명이 참여했다.

경기 분당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포럼에서 데마르티니 장관은 “페루와 전 세계가 함께 나아가기 위한 자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면서 “아세즈의 선한 영향력을 신뢰하며, 연대적 활동으로 지구 살리기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에 나선 데마르티니 장관은 “지구촌은 하나의 대가족”이라며 페루의 현실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조명했다.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 같은 지속가능발전 저해 요소들을 통계 수치로 설명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대학생의 역할은 근본적이고도 필수적인데, 현장에서 수백, 수천 명의 청년들이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기약했다.

포럼에 참석한 세계 대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출신 앰버 크래이톤(22, 콜린대학교) 씨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페루가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알게 됐고, 동시에 ASEZ 회원으로서 자부심도 더 느꼈다”며 “내가 속한 미국만 아니라 여러 나라 대학생들과 함께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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