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마중물’ 해남군, 사회적경제기업 5년 만에 두배 급증

김선덕 2023. 7. 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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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사회적경제기업이 5년만에 두배 이상 급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의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 122개소로 2018년 54개소에 비해 5년만에 두배이상 늘어났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사회적가치 구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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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사회적경제기업이 5년만에 두배 이상 급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의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 122개소로 2018년 54개소에 비해 5년만에 두배이상 늘어났다. 관련 예산 또한 2018년 1억여원에서 올해는 12억여원으로 10배이상 증가했다.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제공
사회적경제 기업은 이윤 추구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해남군에는 사회적기업 11개, 마을기업 20개, 자활기업 5개, 협동조합 86개가 설립돼 운영 중에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증가는 민선 8기 중점과제로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확산’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군은 해남형 사회적기업을 자체 육성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3억 4800만원, 사업개발 및 지역특화사업 8200만원, 마을기업 육성 2억 3000만원, 해남형 새싹기업 육성 4000만원 등 총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농업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 올해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지역 서비스 공동체형으로 화산 꽃메협동조합과 옥천 좀도리협동조합 2개소가 신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해남군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사회적경제 육성 우수사례에 선정된 것에 이어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사회적가치 구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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