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신구, 급성심부전증에 이상윤 눈물→장한나, 조성진도 알아보는 음악 열정 [Oh!쎈 종합]

오세진 2023. 7. 5.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사람을 살아기게 하는 것은 열정, 그 기저에는 사랑이 있지 않을까.

장한나는 "니중에 로스트로포비치 선생님 말로는 심장마비에 걸리는 줄 아셨다고 하더라. 내가 너무 작아서 첼로가 혼자 걸어나온 줄 아셨다더라. 그렇게 3차는 여섯 명이 올라가는데 유일한 여자이자 유일한 10대였다"라며 시작을 떠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사람을 살아기게 하는 것은 열정, 그 기저에는 사랑이 있지 않을까. 신구와 장한나의 삶은 전혀 다르지만 닮았다.

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장한나와 신구가 등장했다. 10살 나이에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우승한 장한나는 그때의 심경을 전했다. 이미 8살 나이에 줄리어드 음대로부터 장학금 제안을 받고 미국으로 온 가족이 함께 갔던 장한나는 최고의 첼리스트인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사사 받고 싶었다.

장한나는 “저는 거길 꼭 나가고 싶었다. 그 분은 가장 바쁜 분이다. 매니지먼트 연락을 해도 닿지 않고, 나 같은 꼬마는 만날 수도 없었다. 만나서 연주를 배우고 싶다고 하니 철벽을 치시더라. 그래서 마치 콩쿠르가 94년 10월에 열리더라. 그래서 사진도 보내고 이름도 보냈다”라면서 콩쿠르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장한나는 “나중에 알고 보니 11살이 21살로 잘못 써서 통과를 시킨 거더라”라며 비화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총 3차,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올라간 장한나는 역사를 만들어냈다. 장한나는 “니중에 로스트로포비치 선생님 말로는 심장마비에 걸리는 줄 아셨다고 하더라. 내가 너무 작아서 첼로가 혼자 걸어나온 줄 아셨다더라. 그렇게 3차는 여섯 명이 올라가는데 유일한 여자이자 유일한 10대였다”라며 시작을 떠올렸다.

이어 음표의 세계에 푹 빠진 장한나는 지휘자의 길을 걸었다. 유재석은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출연했었다. 아는 사이라고 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장한나는 "성진이라고 부른다. 조성진 씨를 2010년, 10대 때 미국에서 연주한 걸 본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성남시에서 페스티벌을 하고 있는데 협연자로 조성진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때 조성진을 몰라서 되묻더라. 그래서 내가 '조성진 잘한다. 불러달라'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배우 신구는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연극만 하는 신구는 건강 이상을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구는 “지난해에 심부전증이 왔다. 응급실을 갔다. 심장이 서맥으로 뛰는데, 그러다 보면 뇌졸중이 온대. 내 심장이 느리게 뛰면 정상 박동을 하게 도와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대역인 이상윤이 인터뷰에 응했다. 이상윤은 “저는 신구 선생님과 함께 연극을 하는 이상윤이다. 리딩을 할 때, 너무 힘들어하셨다. 급성심부전증이 왔다고 하더라. 공연을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 선생님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오늘 치료를 꼭 해야 한다. 쉬셔야 한다고 했지만 무대가 관객과 약속이라고 하셔서 오르셨다. 그런데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무섭도록 잘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은 “선생님, 상윤이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하는 동안, 무엇보다, 네, 아, 이건 안 되는데”라면서 눈물을 닦았다. 이상윤은 “저도 계속 선생님과 작품 하면서 호흡하고 싶으니까 박동기 건전지 바꿀 때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 꼭 약속해주세요. 건강해주세요”라며 간곡히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