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프러포즈 때 대답 없이 반지만 챙겨…결국 한번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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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사랑꾼 션이 프러포즈를 두 번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션은 "눈보라치던 겨울 야외였다. 유명한 호텔 앞이었다. 제가 한창 힙합을 하던 때라 옷이 없어서 여름 양복을 빌려서 갔다"라며 "프러포즈를 해야 하니까 호텔 밖으로 나가려는데 혜영이가 '추운데 어딜 나가냐'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첫 번째 프러포즈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는 션은 "대답은 안 했는데 반지는 가져갔지 않냐. 그래서 시간이 흘러 YG 패밀리 공연 때 다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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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연예계 대표 사랑꾼 션이 프러포즈를 두 번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션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아내인 배우 정혜영 얘기를 꺼냈다.
"저는 프러포즈를 두 번 했다"라는 고백에 MC들이 깜짝 놀랐다. 그 이유를 묻자 "첫 번째 프러포즈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아내 반응이 달랐던 것"이라고 답했다.
션은 "눈보라치던 겨울 야외였다. 유명한 호텔 앞이었다. 제가 한창 힙합을 하던 때라 옷이 없어서 여름 양복을 빌려서 갔다"라며 "프러포즈를 해야 하니까 호텔 밖으로 나가려는데 혜영이가 '추운데 어딜 나가냐'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겨우 설득해서 나갔다. 제가 무릎 꿇고 반지를 꺼내서 '결혼해 줄래?' 했더니 너무 당황하더라. 저는 혜영이가 눈물 흘리면서 '예스' 할 줄 알았다"라면서 "일단 반지만 챙기고 대답은 안 하는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프러포즈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는 션은 "대답은 안 했는데 반지는 가져갔지 않냐. 그래서 시간이 흘러 YG 패밀리 공연 때 다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 알린 뒤 2층에서 공연을 보던 혜영이한테 프러포즈 하러 갔다. 그때 주변에서 '결혼해! 결혼해!' 외치더라. 제가 원했던 그림이 나왔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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