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내년 6월부터 브라질 축구대표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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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내년 6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2024 코파 아메리카에 나선다.
이에 대해 호드리게스 회장은 "디니스 감독은 플루미넨세와 브라질 대표팀을 함께 맡을 예정"이라며 "디니스 감독의 전술은 내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할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과 거의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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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내년 6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2024 코파 아메리카에 나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안첼로티 감독이 내년 여름부터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드리게스 회장은 이날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 브라질 1부리그 플루미넨세를 이끄는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을 선임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대표팀을 지휘하는 역할이다.
이에 대해 호드리게스 회장은 "디니스 감독은 플루미넨세와 브라질 대표팀을 함께 맡을 예정"이라며 "디니스 감독의 전술은 내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할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과 거의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디니스 감독은 1년 계약을 했다. 오는 9월부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는 안첼로티 감독은 내년 6월 20일 시작하는 2024 코파 아메리카부터 브라질 대표팀을 맡게 된다"라며 "안첼로티 감독과의 세부 계약 내용과 언제부터 감독직을 시작할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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