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새 시리즈 '출연 거부'한 이유 고백 [할리웃통신]

안수현 2023. 7. 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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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포터를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새로운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는다.

방송사 HBO Max가 '해리포터'를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에 이어, J.K. 롤링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본 시리즈를 주분했다고 발표한 지 석 달만에 다니엘의 의견이 공개된 것이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8편의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드라마 출연 요청에 대해 "제작진이 나를 캐스팅할 지 의심스럽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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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포터를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새로운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는다.

방송사 HBO Max가 '해리포터'를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에 이어, J.K. 롤링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본 시리즈를 주분했다고 발표한 지 석 달만에 다니엘의 의견이 공개된 것이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8편의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드라마 출연 요청에 대해 "제작진이 나를 캐스팅할 지 의심스럽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들이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늙고 초췌해진 해리가 드라마에 들어온다면 산만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해선 "매우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제작될 작품은 J.K. 롤링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10년에 걸친 원작을 충실히 각색한 작품으로, '해리포터'가 자랑하는 서사가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새로운 출연진에 대해 래드클리프는 "특히 아이들에게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 출연은 잠재적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해리포터 경험을 되돌아보며 공동 주연인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과 루퍼트 그린트(론 역)와 함께 영화를 만들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는 새로운 젊은 배우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같은 부서장들과 같은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촬영장에는 끈끈함이 있었다. 새 시리즈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누가 제작하든 다시 한번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영화 '미라클 워커 시즌 4'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유튜브 'Entertainment Tonight'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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