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장 피셜!'…"2024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감독은 안첼로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갈 것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실패를 경험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이가 바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호나우두 등 브라질 축구 전설들이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촉구했고,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등 브라질의 에이스도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를 거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할 일이 더 남았다고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안첼로티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 당장 선임할 수 없다고 해도,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반드시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4년 6월 끝난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2024년 6월에 시작한다. 자세하게 들어가면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024년 5월 26일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다고 해도 6월 1일 시즌은 종료된다. 코파 아메리카는 6월 20일에 개막한다. 시즌을 끝내고 합류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따라서 다음 시즌을 모두 완료하고 안첼로티 감독을 브라질로 데리고 온다는 계획이다. 이는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장이 구상한 계획이다.
로드리게스 회장은 스페인 '아스'를 통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안첼로티가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2024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은 안첼로티다"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지금 브라질은 페르난도 디니스 임시 감독이 맡고 있다. 디니스는 좋은 감독이다. 디니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지휘할 안첼로티와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감독이다. 접근 방식이 비슷하다. 아주 좋은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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