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휴가 의혹' 재수사…檢, 핵심 증인 장교 3번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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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불거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재수사하고 검찰이 핵심증인을 소환조사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올해 4월 추 전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의 핵심 증인인 지원 장교 김모 대위를 불러 조사했다.
김 대위는 2017년 추 전장관의 보좌관이 서씨의 휴가연장 청탁을 위해 연락했던 인물이다.
검찰은 김 대위에게 연락한 추 전장관의 보좌관과 서씨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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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불거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재수사하고 검찰이 핵심증인을 소환조사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올해 4월 추 전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의 핵심 증인인 지원 장교 김모 대위를 불러 조사했다. 김 대위는 2017년 추 전장관의 보좌관이 서씨의 휴가연장 청탁을 위해 연락했던 인물이다. 검찰은 사흘 연속 김 대위를 소환해 청탁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서씨는 군 복무 당시인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까지 병가를 연장하고 정기휴가를 겹쳐 썼다. 이 과정에서 당시 서씨가 적법한 승인을 받지 않고 임의로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시에 추 전장관 측이 서씨의 휴가 편의를 청탁한 정황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동부지검은 2020년 해당 의혹 관련해 추 전장관과 아들 서씨, 추 전장관의 보좌관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휴가 승인에 대한 김 대위의 진술이 오락가락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당시 대검찰청은 김 대위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보강 수사를 지시했지만 동부지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대검은 지난해 11월 수사가 미진하다며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사건을 재차 살피도록 지시하는 것이다.
검찰은 해당 의혹을 폭로한 당직 사병과 휴가 승인권자인 이 모 중령 등 군 관계자들을 다시 조사했다. 검찰은 김 대위에게 연락한 추 전장관의 보좌관과 서씨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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