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이승엽 두산 감독 "강승호가 두 번의 찬스 살린 게 결정적"

서장원 기자 2023. 7. 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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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5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같은 날 패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를 끌어내리고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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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7-4 역전승…4연승 질주, 3위로
4일 오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즈의 경기에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장을 지켜보고 있다.2023.7.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서장원 기자 = 이틀 연속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5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같은 날 패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를 끌어내리고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허경민도 멀티히트를 쳤다. 정수빈, 호세 로하스, 김재호도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강승호가 두 번의 찬스에서 모두 타점을 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른 야수들도 선취점을 빼앗긴 경기에서 어떻게든 출루하고 찬스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야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

마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선발 투수 김동주가 4⅓이닝 2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뒤이어 나온 이영하(1이닝), 김명신(1⅓이닝), 박정수(1이닝), 홍건희(1이닝) 등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김명신을 포함한 불펜 투수들도 자신있는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항 원정임에도 팬들이 찾아와 끊임없이 함성을 보내주셨다. 그 힘이 더해져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늘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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