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하지 않은 장재영, 3년만에 첫 승…"무서울 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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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이 2-0 승리를 거두며 장재영이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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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공헌…데뷔 첫 승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이 2-0 승리를 거두며 장재영이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2021년 1군에 데뷔한 장재영은 개인 통산 4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장재영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오래 걸렸지만, 첫 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이제서야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후련한 느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재영의 직구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장재영은 직구만 70개를 구사했다. 그는 "오늘도 한 타자씩 상대하는 것에 집중했고, 운이 되게 좋았다. 초반부터 변화구가 생각대로 잘 안돼서 직구 위주의 투구를 했다. (이)지영 선배님이 오늘 직구가 좋다고 하셔서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했다"고 이야기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가 무려 선발 9연승을 질주 중이었던 NC의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였다. 장재영은 페디에 맞서 당당히 판정승을 거뒀다. 페디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재영은 "페디가 좋은 투수라는 걸 나도 알고 모든 선수가 알고 있지만, 우리 팀 타자들을 믿었다. 최소 실점을 하며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불펜 투수에게 넘겨주려고 했다. 주자가 쌓여 있을 때 조금 더 집중해서 점수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재영은 큰 기대 속에 영웅 군단에 합류했지만, 지난 2년간 꽃 피우지 못했다. 하지만 커리어하이 시즌을 바라보는 올해 장재영은 다른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장재영은 "데뷔 시즌 나에 대한 구단의 기대와 팬분들의 기대가 컸을 것이다. 일년씩 지나며 스스로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시즌 초반 잘 안 됐던 것들을 2군에 내려가 준비했고, 다시 1군에 올라와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다. 그래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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