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류지혁 효과 톡톡히 본 삼성, 경기 내줬지만 소득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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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류지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경기는 내줬지만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금 우리 내야진이 젊다보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 류지혁은 수비에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타격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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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졌지만 '트레이드 진행한 이유' 새삼 일깨워
(포항=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류지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경기는 내줬지만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삼성은 5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7로 졌다. 4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취점을 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8승4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김태군을 내주고 내야수 류지혁을 데려왔다. 불펜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삼성의 선택은 오히려 내야 보강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금 우리 내야진이 젊다보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 류지혁은 수비에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타격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포항구장에 도착한 류지혁은 4회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3루수로 투입돼 수비를 소화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류지혁은 타격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활력을 불어넣었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뽐내며 자기 몫을 했다.
하지만 삼성은 류지혁과 함께 웃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콜 플레이 미스로 동점을 허용했고 수비 실책 이후 급격히 흔들린 선발 황동재가 연속 3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치명적인 실책 하나로 경기 흐름이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삼성은 5회부터 황동재를 내리고 불펜을 조기 투입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최악의 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홍정우부터 위기를 맞은 삼성은 뒤이어 올라온 이재익과 노건우가 두산 타선을 막지 못해 빅이닝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삼성은 8회 2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류지혁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박 감독은 경기 전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치고 올라갈 동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류지혁은 트레이드 첫날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고, 전력 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경기를 내줬지만 소득은 확인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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