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빌려 드려요' 中 "아빠 대여 서비스 '인기'

안유진 인턴기자 2023. 7. 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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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목욕탕에서 엄마와 함께 여탕에 들어가지 못하는 남자아이를 위해 아빠를 빌려주는 '아빠 대여'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대중목욕탕이 최근 '아빠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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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중국의 한 목욕탕에서 엄마와 함께 여탕에 들어가지 못하는 남자아이를 위해 아빠를 빌려주는 ‘아빠 대여’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대중목욕탕이 최근 ‘아빠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선양의 한 목욕탕이 어린 남아를 여탕에 데리고 들어가는 엄마들이 많아 여탕 손님들끼리 시비가 끊이질 않자, 해결책으로 ‘아빠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빠 대여’ 서비스는 훈련받은 남성 도우미가 엄마가 목욕, 사우나를 하는 동안 아들을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입힌 후 지정된 장소로 아들을 안내해 어머니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여성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 “지친 엄마들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어린아이를 맡긴다는 점에서 불안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려 섞인 반응도 있었다. 실제 임시 아빠의 훈련 유무와 연령 기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유진 인턴기자 youjin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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