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伊 총리, "나토 회의서 우크라에 진정한 안보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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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11일부터 이틀 간 발틱해 리투아니아 수도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5일 폴란드 방문 중 정상회의서 "진정한 안보 보장이 우크라이나에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멜로니 총리는 폴란드의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탈리아와 폴란드는 이 사안에 관한 한 "완벽한 합의"를 보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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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내주 11일부터 이틀 간 발틱해 리투아니아 수도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5일 폴란드 방문 중 정상회의서 "진정한 안보 보장이 우크라이나에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멜로니 총리는 폴란드의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탈리아와 폴란드는 이 사안에 관한 한 "완벽한 합의"를 보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이탈리아 형제당 총선 승리를 이끌며 극우 정당으로 첫 집권한 멜로니 총리는 동맹당 등 연정의 다른 극우 및 보수 정당과 달리 우크라 계속 지원 방침을 분명하게 했다.
폴란드는 우크라 지원의 선봉 역을 맡고 있다. 우크라의 단호한 나토 가입 의지가 푸틴의 우크라 전쟁을 촉발한 면이 있어 우크라의 나토 가입은 전쟁 중에 섣불리 추진하기 어렵다. 이는 우크라의 유럽연합(EU) 조기 가입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과는 달리 거의 통일된 입장이다.
폴란드와 이탈리아는 우크라의 조기 EU 가입에 찬성하는 쪽이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엿새 전에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했는데 나토 정상회의가 주요 안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빌리누스 정상회의서 나토는 우크라 전쟁 추가 지원 안과 함께 우크라에 대한 안전보장 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이는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막고 있는 스웨덴의 가입 최종승인 문제 못지않게 중요한 이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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